새벽에 잠 안와서.
진짜진짜 조각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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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 안와서.
진짜진짜 조각글
아내와 레이는 생활 싸이클이 달랐다. 연애를 하던 시절에도 그랬고, 결혼해서도 그것만큼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아내의 자는 얼굴은 질리도록 구경했음에도, 전혀 질리지 않았다. 여전히 어여뻤고, 여전히 사랑스러웠다. 아마 이런 것을 세간에서는 팔불출이라고 하는 거겠지. 그런 생각을 한 레이는 곤히 자고 있는 아내의 뺨을 한번 쓸었다.
"……레이 씨, 자요……"
"응."
그 손길을 느꼈는지 어렴풋 눈을 뜬 안즈가 조그맣게 입술을 벌려 말을 뱉어냈다. 그리고 곧 잠에 취해 몽롱한 눈빛이 상냥하게 대답해주며 웃어주는 레이를 잠시간 바라보다가, 다시 눈꺼풀 사이로 사라졌다.
다 큰 어른이고 어엿한 사회인임이 분명한 아내인데도, 레이의 눈에는 그저 여전히 작고 연약해 보였다.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질린다는 표정을 짓겠지만, 그래도 안즈는 레이에게 그런 존재였다. 얼마나 시간이 지나도, 너는 사랑스러운 나의 사람이다.
"굿나잇, 안즈."
마왕성에 꽃을 피운 봄의 여신님이, 부디 좋은 꿈을 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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